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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판이 옥상에"…밤사이 대전서 강풍 피해 잇따라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0:29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0:29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청권에 눈과 함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7일 오전 9시 8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오피스텔의 옥상에 큰 구조물들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7일 오전 9시 8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 구조물이 매달려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5.02.07 nn0416@newspim.com

구조물은 양철판으로 20층 옥상 난간에 걸쳐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 중이다.

또 대덕구 중리동에서는 현수막이 바람에 날려 찢겼고 중구 안영동에서는 전신주에 날아든 천막이 걸쳐지는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대전에는 밤사이 3.6cm의 눈과 함께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7일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특히 충남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또 7일 밤부터 8일 새벽사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5~10cm의 눈이 내리겠다. 특히 많은 곳은 15cm 이상 쌓일 것으로 보인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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