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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의 세대 초월한 협업...음악 시장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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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심수봉, 독특한 음악 세계 선보여
림킴과 김창완의 '초야', 시대를 잇는 감성
박진영의 프로듀싱, 김완선-슬기의 신선한 조합
YB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브리드 메탈 도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선후배 가수들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이 음악 시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같은 장르의 음악을 해 온 가수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면서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곡들이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새앨범에서 선배가수 심수봉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가수 송가인. [사진 = 제이지스타 제공] 2025.02.06 oks34@newspim.com

가수 송가인은 선배 심수봉이 직접 선물한 곡 '눈물이 난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가인; 달'의 선공개 타이틀인 이 곡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심수봉의 곡을 한서린 목소리로 소화해 낸 송가인의 노래는 트로트와 발라드의 중간쯤에 위치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곡 작업을 함께한 심수봉은 "인생을 살다 보니 가장 슬픈 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곡을 소화하는 능력이나 가창력이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라고 평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대를 초월한 협업으로 듀엣곡울 발표한 김창완과 림 킴. [사진 = 뉴앤트리 제공] 2025.02.06 oks34@newspim.com

림킴(김예림)과 김창완의 컬래버레이션 곡도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림킴의 새 싱글 '초야'는 1983년 발표한 김창완의 첫 솔로 앨범 '기타가 있는 수필'의 동명 수록곡이다.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2025년 림킴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림킴과 김창완이 듀엣으로 곡을 소화하고, 김창완의 기타가 어우러졌다. 김창완이 아이유에 이어 두 번째로 림킴과 함께한 듀엣곡이다. 림킴과 김창완은 섬세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으로 원곡의 풋풋함을 표현했다. 원곡 '초야'는 김창완의 동생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담백한 구성이 특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박진영의 프로듀서로 댄스팝을 선보인 김완선(왼쪽)과 슬기. [사진 = KWSunflower 제공] 2025.02.06 oks34@newspim.com

중견 가수 김완선도 박진영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와 협업한 싱글 'Lucky'를 발표했다. 김완선은 2023년 tvN '댄스 가수 유랑단'에서 박진영의 싱글 '체인지드 맨' 작업에 참여하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뽐낸 바 있다. 이번에는 레드벨벳의 슬기와의 협업으로 복고 느낌이 드는 동시에 요즘 감성을 아우르는 댄스 팝을 선보였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부터 곡 작업을 진두지휘하여 완성한 곡이다. 박진영은 슬기를 두고 '차세대 김완선'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YB와 엑스디너리 히로로즈. [사진 = 디컴퍼니 제공] 2025.02.06 oks34@newspim.com

마지막으로, YB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YB는 선공개곡 '리벨리온'에서는 강렬한 메시지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로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YB의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곡 '리벨리온'은 윤도현이 작사하고, 밴드 레이니썬 출신 최태섭 프로듀서가 윤도현과 함께 작곡을 맡았다. 억압과 속박을 끊고 자유를 쟁취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노래로 JYP 엔터테인먼트의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했다.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역량과 개성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경지를 개척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특히 신구 세대의 음악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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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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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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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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