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여가 및 교통 편의성 증대 기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폐도 부지를 활용한 내동면 자전거도로를 이달 중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3일 내동면 내평삼거리에서 삼계교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2.04 |
조규일 시장은 전날 내동면 내평삼거리에서 삼계교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자전거도로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 자전거도로는 옛 국도 2호선 폐도부지에 조성되어 차도와 분리 설치되었으며,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23년 12월에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최종 협의 단계를 거쳐 이달 중 1.7km 구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도 주변 환경 정비로 도시 미관 개선과 여가 공간으로의 변모도 예상된다.
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의 일환으로 공영자전거 '하모타고'를 도입해 올해까지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한 단계적 시스템 개선으로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체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선진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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