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신고접수 3125건...전년대비 6.2% 감소
구급 출동은 7.1% 증가...화재 인명피해 2명 사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대전 사고 신고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시 119종합상황실 신고 접수 건수가 3125건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330건보다 6.2% 감소한 수치다.
단독주택 화재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5.02.03 nn0416@newspim.com |
화재는 51건으로 지난해(82건)보다 37.8% 줄었으며, 구조 출동은 55건으로 14.1% 감소했다. 반면, 구급 출동은 744건으로 지난해(695건) 대비 7.1% 증가했다. 병의원 안내 등 기타 신고는 2275건으로 지난해(2489건)보다 8.6%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올해 사망 1명, 부상 1명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인명 피해가 없었다. 재산 피해는 올해 약 1000만 원, 지난해 약 3억 1000만 원으로 96.8% 감소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전체 신고 건수와 화재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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