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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조건휘, 조재호 꺾고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2연패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00:27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00:3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건휘(SK렌터카)가 PB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조건휘는 3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2(15-10 15-11 2-15 9-15 15-9 15-13)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건휘가 31일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1억원의 상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빌리아드TV 중계화면 캡처]
2024년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에 올랐던 조건휘. [사진 = PBA]

지난 시즌 이 대회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조건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거두고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 16강일 정도로 부진했던 조건휘는 상금 1억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1억950만원으로 크게 늘려 상금 순위 5위로 도약했다.

PBA 통산 6승이자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던 조재호는 개인통산 세 번째 준우승 및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조건휘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에서 응오딘나이(SK렌터카), 8강에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를 잡고 4강에 올라 강동궁(SK렌터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겨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건휘는 1, 2세트에서 조재호를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조재호가 매섭게 반격했다. 첫 이닝에 하이런 13점을 몰아치며 2이닝 만에 15-2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역시 9이닝 만에 15-9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흔들리던 조건휘는 5세트도 4-13 뒤지다 7이닝 3점을 올리고 8이닝 2점, 9이닝 6점을 뽑아 역전승,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가 오른 조건휘는 6세트 역시 13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리고 1년 묵은 부진의 한을 풀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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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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