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헌법재판소와 법원 등 공공기관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흉악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이 엄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은 24일 오전 6시 기준 흉악범죄 예고글과 영상을 게재한 사건 106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예고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18 yooksa@newspim.com |
앞서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판사 살인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글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치안력 낭비도 심각한만큼 더욱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예고글에 대해 국민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인만큼 적용 가능한 처벌 규정들을 적극 의율해 엄정 사법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흉악범죄 예고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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