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설 연휴에 1월 수출 '비상'…산업부, 지역별 수출 점검 안간힘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6:47

정인교 통상본부장, 20일 수출점검회의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 점검
산업부 "1월 수출 일시적인 둔화 예상"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1월 마지막 주에 설 연휴와 함께 임시공휴일(27일)까지 지정되면서 1월 수출 실적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지열별 수출 현황을 점검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0일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열고, 지역별 수출여건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

◆ 산업부 "미국 신정부 출범, 무역·통상 불확실성 상존"

지난해 12월에는 9대 주요 지역 중 중동(-0.2%)을 제외한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왔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41억달러, +22%)를 포함한 IT 품목(54억달러, +20%)과 석유화학(16.3억달러, +4%)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반도체(14.7억달러, +42%), 컴퓨터SSD (8.8억달러, +277%)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6.0%(119억달러) 증가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2025.01.20 dream@newspim.com

아세안(96.4억달러, +2.1%)의 경우 반도체(25.0억달러, +11%)·석유제품(12.7억달러, +16%)·석유화학(5.3억달러, +15%)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대EU 수출은 선박(9.8억달러, +266%)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밖에 중남미(23.7억달러, +16%), 인도(16.8억달러, +6%) 등 신흥시장과 일본 (26.4억달러, +6%) 및 CIS(9.8억달러, +9%)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정인교 본부장은 "올해는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 모두 전년 수준의 견조한 경제성장이 전망되나, 미국 신정부 출범과 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 무역·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면밀한 상황점검과 기민한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월 영업일 4일 적어…중국·베트남 연휴 겹쳐 '이중고' 

하지만 올해 전망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1월 수출부터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월 대비 영업일이 2일이나 부족한데다 수출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는 하순에 연휴가 있어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2023년 10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가 끊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수출당국도 바짝 긴장하며 수출 전선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에는 설 연휴가 작년(2.9~12일)과 달리 1월에 있으며,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27일)을 포함 총 6일간 지속되면서 1월 조업일수가 전년동월 대비 대폭 4일이나 줄었다.

정 본부장은 "중국 춘절(1.28~2.4일), 베트남 뗏(1.25~2.2일)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연휴로 인한 수입수요 감소도 발생해 1월 수출은 일시적인 둔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