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트럼프 2기 출범] 우오현·정용진·김범석, 취임식 참석...정치권도 미국行

기사입력 : 2025년01월19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9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용진·김범석, 취임식 당일 저녁 예정된 무도회 초청받아
국회 외통위, 여야 의원 7명으로 방미단 꾸려...외교 가동
국민의힘, 나경원 필두로 별개로 취임식 참석 의원 구성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재계 인사들이 20일 미국 워싱텅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김범석 쿠팡Inc 의장, 최준호 형지 총괄부회장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취임식 당일 저녁에 열릴 무도회 참석을 확정지은 기업인은 김범석 의장이 유일하다. 정용진 회장은 무도회 초정은 받았으나 참석할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7명을 비롯해 국민의힘은 별도로 방미단을 꾸려 외교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리허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우오현·허영인 회장을 비롯해 최준호 부회장 등은 이번 주말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저녁 7시 30분에 미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회장은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취임식 초정을 받았다. 무도회 초청은 받았으나 참석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국내 재계에서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식사를 하고 10~15분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까지 모두 참석한다.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 모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김범석 의장이 유일하다. 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취임식에 참석해 달라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 그는 취임식 이후 만찬과 무도회까지 모두 참석해 한미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 미국 경영진과 함께 취임식과 축하연 등의 공식 행사에 초청받아 워싱턴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쿠팡은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취임식' 때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미국에서 유치한 대규모 자금을 통해 국내 물류망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한미 협력 가교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초청을 받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사진 왼쪽부터 우오현 SM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김범석 쿠팡Inc 의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최준호 형지 총괄부회장 [사진=각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도 취임식 참석 초청을 받아 20일 트럼프를 만난다. 이번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영인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해 이뤄졌다.

허 회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 업계에서는 최준호 형지 총괄부회장이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최 부회장은 취임식 참석을 위해 이날 중 미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현재 패션 관련 인사로서 유일하게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한 뒤 이튿 날인 오는 21일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인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할 예정이다. 텍스월드는 세계 최대 섬유패션 소비시장인 미국 뉴욕 현지에서 개최되는 섬유 전시회다.

최 부회장은 각국의 경쟁력 있는 섬유 업체의 현황을 살피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 수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한 한국관을 참관한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국내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과의 소통 창구를 확보해 더욱 긴밀히 교류하면서 글로벌 진출의 보폭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leehs@newspim.com

정치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출동한다. 여야는 당 차원에서 방미 외교단을 꾸리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안테나' 가동에 나선다.

국회 외교통일위윈회(이하 외통위) 소속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이번 방미단은 김석기 외통위 위원장을 필두로 여야 의원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방미단에는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인요한 의원이, 민주당의 경우 김영배 의원, 조정식 의원, 홍기원 의원이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미국에 머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북한 문제, 한미동맹 등 외교안보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의회 인사들과도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방미단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나경원·강민국·조정훈·김대식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18일 출국해 오는 23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며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만찬, 무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방미단 대표 격으로 미국 측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외통위원장을 지낸 나 의원은 빌 해거티 상원의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