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에이비온,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기술수출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09:38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09:4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비온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파이프라인 기술수출(LO)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 외에도 다수 신규 업체와 1대 1 미팅을 진행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병용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에 대해 빅파마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

해당 병용 임상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치료 중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기인 내성이 발생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전성과 용량을 확인하는 파트 1단계의 첫 환자 투약은 1분기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임상 초기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비온 로고. [사진=에이비온]

이와 함께 ABN202, ABN501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시장 내 항체약물접합체(ADC) 관심이 높은 만큼 ADC와 면역사이토카인의 한계를 극복한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Antibody-cytokine fusion protein, ACFP) 플랫폼'인 ABN202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ABN501을 활용한 다양한 약물 모달리티 개발 중 클라우딘3와 T세포를 동시에 타겟팅하는 T-세포 인게이저(Bi-specific T-cell Engager, TCE)의 초기 연구 결과도 주목받았다. TCE(anti-CLDN3xCD3)는 T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켜 강력한 암세포 살상 효과를 입증했다. ABN501은 클라우딘3 표적 혁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다양한 약물 플랫폼에 적용될 잠재력을 입증함으로써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우성윤 상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회사 등과 기술수출과 자금조달을 논의했다"며 "기술 경쟁력 기반의 글로벌 빅딜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 상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글로벌 자금 조달 업무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공개(IPO) 업무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SK실트론 인수금융, 바이오벤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펀딩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에이비온의 사업개발 및 자금 조달 업무 등을 이끌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