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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3인조 첫 결성 브브걸 "새로운 시작은 이번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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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앨범이 '브브걸'로서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부터 보여드릴 모습이 저희 정체성이 되지 않을까요?"

2017년 공개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 4년 후에 재조명되면서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갔다. 인기에 힘입어 2020년 발매된 '운전만해(We Ride)'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역주행하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이들이, 새 소속사 GLG에서 둥지를 틀면서 3인조 '브브걸'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브브걸 [사진=GLG] 2025.01.14 alice09@newspim.com

"저희가 1년 6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어요. 그간 많은 일이 있어서 새로 데뷔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웃음), 그만큼 떨리고, 부담도 되더라고요. 세 명이서 연습을 하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요(웃음), 새로운 회사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합도 좋은 것 같아서 설레고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유나)

"저희가 데뷔 이후로 9년차가 됐는데 그동안 일이 굉장히 많았어요. 특히 이번에는 3인조로 개편하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너무 긴장되고 떨려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저희 세 명이 더 단단해지고 결속력을 다지게 된 것 같아요. 정말 마지막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자신 있어요."(민영)

브브걸은 두 번째 싱글앨범 '러브 투(LOVE 2)'로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했다. 이전에는 밝은 멜로디 속 이별에 대한 감정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콘셉트에 맞춰 사랑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은 아니에요. 장르도 그렇고, 지금까지 냈던 노래 가사를 보면 신나는 노래도 이별 가사였어요. 그런데 저희가 역주행을 하면서 희망을 주는 그룹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그때보다 밝은 느낌과 설렘, 시작을 담은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중과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돼요(웃음). 지금 K팝 팬들이 조금 더 쉽게 저희에게 다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은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브브걸 [사진=GLG] 2025.01.14 alice09@newspim.com

이들은 팀명을 '브브걸'로 바꾸면서 멤버간의 변화도 생겼다.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이미지를 쌓아 온 유정이 탈퇴하면서 4인조에서 3인조로 개편했다. 현 소속사에 합류하기 전이었던 만큼 3인조 개편은 멤버들에게 큰 변화이기도 했다.

"사실 어떻게 하면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이야기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전 멤버가 없어서 조심스럽긴 하더라고요. 저희가 지금 30대고, 활동을 시작한 것도 다른 친구들보다 늦은 시기였어요. 그때부터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았거든요. 잘 되고 난 후에도 똑같은 고민이 있었고요. 이전부터 느끼고 있던 부분이 있었기에 탈퇴를 하겠다고 했을 때 놀라진 않았어요. 다만 속상했죠. 리더로서 조금 더 같이 가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거든요. 그 친구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요. 팀으로서는 아쉽지만,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서운하고 속상하다는 의사표현도 했지만, 그 친구의 의사가 중요했기 때문에 존중해줄 수밖에 없었고요."(민영)

"예전에도 정말 힘들게 버틴 시간들이었어요. 역주행을 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다가, 다시 기억에서 잊히고. 이게 반복적이었어요. 최근에도 세 명이서 컴백 준비를 하면서 과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이렇게 버텨오기까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죠. 그러면서 더 마음을 다잡은 것 같아요."(유나)

"3인조로 개편을 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내가 뭘 했을 때 가장 행복했는지 떠올려 보면 무대에 섰을 때더라고요. 무대에 섰을 때 제 자신이 가장 예뻤고, 행복했어요. 그걸 생각하니까 '가수를 계속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은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브브걸 [사진=GLG] 2025.01.14 alice09@newspim.com

'브브걸'로 낸 앨범은 '러브 투'가 두 번째지만, 3인으로 발매하는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변화 속에서 팀명까지 바꾸다보니, 대중에게 아직 '브브걸'이란 이름은 낯설게 다가갈 수도 있다.

"사실 다른 이름으로 하면 너무 새롭게 느껴지실 까봐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바꾼 거기도 해요. 저희는 브브걸로 1년 정도 활동을 해서 익숙해졌는데, 아직까지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모르겠어요. 이번 앨범이 대중에게 브브걸로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해요. 작년에 부푼 기대를 갖고, 포부를 가지고 앨범을 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이 시작이라고 생각해요."(민영)

'롤린', '운전만해'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이들은 이후 '치맛바람'으로 정주행까지 성공시켰다. 역주행과 정주행의 신화를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브걸로 전 앨범을 냈을 때 많은 분들이 앨범을 낸지도 몰랐었어요. 이번에는 브브걸이 노래가 나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순위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저 좋은 노래를 가지고 나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유나)

"저희는 항상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27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는데, 늘 자신이 없었거든요. 이후에 힘든 일도 있었지만 대상도 받아보고, 꿈꾸던 시상식에도 서봤어요. 또 팀 개편이 되면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활동을 하게 됐고요. 멤버들과 만난 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 가지고 활동하려고 해요."(민영)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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