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무료 교육…미래 인재 양성 기대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산업 확장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IT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 9일 미국 워싱터주 레드먼드에서 아디타아 달미아 마이크로소프트(MS) 총괄 부산사장과 체결한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1.12 |
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9일 미국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아이온큐와는 양자과학기술 산업 육성 협약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관련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MS와 부산시는 이를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MS는 부산에 기술 지원을,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아이온큐와의 협약은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산업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미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 과제로 국비 55억원을 확보해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IT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애틀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과도 만나 양 도시의 기술, 관광,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럴 시장은 "부산과의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간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