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연계 지역 교통 개선·관광콘텐츠 개발 '속도'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동해안을 잇는 동해선(부산~강릉)이 새해 첫날인 1일 본격 운행을 시작으로 완전 개통됐다.
영덕군은 2025년 완전 개통한 동해선 철도를 축하하고 지역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1일 영덕역사에서 홍보 행사를 펼치고 철도개통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등 지역 활성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선 경북 영덕 역사.[사진=영덕군] 2025.01.04 nulcheon@newspim.com |
새해 첫날 개통된 동해선 철도 ITX-마음 열차는 1일 오전 5시 28분 강릉을 출발해 울진, 영덕을 거쳐 포항까지 2시간 43분이 걸렸다.
기존 노선인 강릉~삼척 구간은 약 1시간, 신규 노선인 삼척~영덕 구간은 150km 속도로 달려 1시간 18분이 소요됐다.
영덕군은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에 따라 대도시인 부산·동대구와 연결되는 ITX-마음 열차 1일 5회, 누리 열차는 1일 3회 경유하면서 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의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들어선 삼척~포항 구간 166.3km 중 영덕 구간에는 역사가 5개소나 포진돼 있어 전국 10대 관광지로 손꼽히는 영덕군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과 연계해 지역의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개선된 교통 환경이 지역 관광과 경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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