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영락공원 추모관에 특별 안치실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희생자들이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2024.12.30 choipix16@newspim.com |
안치실이 마련되면 장례 절차의 혼선이 줄어들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유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화장시설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해 하루 최대 55기의 화장이 가능하도록 한다.
부고 안내는 유가족 요청 시 광주시 누리집 및 주요 뉴스통신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는 희생자 휴대전화 복구 지연으로 인해 긴급 부고 안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강기정 시장은 "유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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