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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내년은 AI와 레거시 통합 국면"…뉴타닉스, 가교된다②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08:14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08:14

기존 고객 유지와 빠른 신규 증가
규모의 경제성, 영업이익 50% 증가
VM웨어 고객 이탈, 뉴타닉스 흡수
매수론 압도적, 30% 추가 강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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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AI와 레거시 통합 국면"…뉴타닉스, 가교된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빠르게 확장하는 매출 기반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것이 계약 기간의 확대와 신규 고객 증가폭이다. 25회계연도 1분기 평균 계약기간은 3.1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년 늘었고 신규 고객은 630곳(총고객사 2만7160곳)으로 50% 넘게 증가했다. 계약 기간이 늘었다는 것은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으로 뉴타닉스가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확보가 순항 중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지표가 된다.

수익성 지표도 인상적이다. 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87.5%로 전년동기 대비 160bp 상승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억1820만달러로 49%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42센트로 45% 늘었다. 아울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5190만달러로 15% 증가했다. 매출 성장률보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오는 등 고정비 부담이 희석돼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는 '규모의 경제성'이 발휘되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3. VM웨어 반사이익

뉴타닉스의 빠른 고객 기반의 확대 배경에는 경쟁사 브로드컴의 가상컴퓨터 사업인 VM웨어(2023년 11월 인수) 고객 흡수도 있었다. VM웨어가 판매가를 인상하자 그러지 않아도 품질 저하 불만을 느끼고 있던 고객이 이탈했다. 가격 인상은 브로드컴이 인수 직후 VM웨어의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서브스크립션형으로 판매 모델을 전환한 데 따른 것이었다. 뉴타닉스의 가상컴퓨터 서비스는 HCI 소프트웨어에 포함돼 있어 VM웨어에서 이탈한 이용사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가트너에 따르면 VM웨어는 현재 HC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70%(기관의 전망마다 추정 점유율 편차 상당폭 존재)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다. 하지만 고객 이탈이 가속하면서 2029년 40%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통상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한번 도입하면 쉽게 교체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변화하더라도 완만하게 바뀌는 게 특징이지만 5년 안에 연간 6%포인트씩 급감을 전망한 것은 그만큼 시장 재편이 빠르게 이뤄질 것임을 예상한 것이다.

뉴타닉스는 인공지능(AI) 보급 확대와 VM웨어발 반사 이익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의견이다. 오펜하이머의 파람 싱 애널리스트는 2028년까지 HCI 소프트웨어 시장이 연평균 1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시장의 확대 과정에서 뉴타닉스가 주된 점유율 확보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싱 애널리스트는 "[뉴타닉스도] HCI 시장에서 선도적"이라며 "VM웨어와 AI로부터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4. "30% 더 뛴다"

애널리스트들은 뉴타닉스가 HCI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률과 비슷한 속도로 외연을 확장할 것으로 본다. 신규 경쟁사의 진입 속에서 전체 시장과 비슷한 속도의 성장률은 점유율 확대를 의미한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5회계연도(올해 8월~내년 7월) 연간 매출액은 24억6000만달러로 14% 증가가 예상된 한편 26회계연도, 27회계연도는 각각 16%, 13% 증가율이 전망됐다. 연간 주당순이익은 25회계연도 1.5달러로 14% 증가율이 전망됐고 26회계연도와 27회계연도는 각각 24%와 23%가 예상됐다.

뉴타닉스 주가는 현재 63.67달러(26일 종가)로 올해 상승률은 34%다. 같은 기간 주가지수 S&P500의 상승률 27%를 넘어서는 성과이지만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0명이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 평균값은 81.9달러로 현재가보다 29% 높다. 투자의견은 10명 가운데 8명이 매수, 2명이 중립으로 매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밸류에이션은 업계 대비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의 최종손익이 흑자로 전환된 지가 1년으로 얼마 되지 않았고 업계에서는 성장성을 우선해서 보는 만큼 이를 감안한 매출액(포워드) 대비 기업가치로 따지면 뉴타닉스의 밸류에이션은 6.5배다. 과거 5년 평균치 4.5배 정도를 웃도는 수치지만 9배대인 업계 평균보다는 낮다.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볼 때 상향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UBS의 제프 히키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HCI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뉴타닉스는 선도적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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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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