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수사도 탄핵심판도 '버티기'?..."부끄럽다, 정치적 꼼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공수처 조사· 27일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이재명 대표 재판 고려해 대선 늦추려는 전략"
"과거 본인이 수사했던 정치인과 똑같이 행동"
vs "절차적 정당성 갖춰 심리하는 것이 더 중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12· 3 비상계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칩거하면서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에 모두 대응하지 않자, 법조계에서는 '정치적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보통 국민 입장에서도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대응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메시지를 남길 우려가 큰 만큼, 대통령이자 검사 출신의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도 당당하지 못하다는 실망감 묻은 표정들이 곳곳에서 나온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전일 취재진에게 "내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며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형사사건 대응보다 탄핵심판 대응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리인단 구성이 늦어지면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에도 불출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사는 물론 탄핵심판에도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지낸 조영선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는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국민 앞에서 한 본인의 말을 뒤집고 있는 것"이라며 "법을 가장 잘 아는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수를 쓰면서 시간을 버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측근인 석 변호사가 대신 입장을 발표하는 것을 두고도 "법률상 대리인 역할을 하려면 선임계를 내야 하는데 일부러 송달을 회피하기 위해 선임계도 안내고 이런 식으로 꼼수부리고 있다"며 "이건 법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 문제이고 사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 안영림 법무법인 선승 변호사도 "윤 대통령은 과거 본인이 직접 수사했던 정치인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며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민주당에 다시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유죄가 확정되고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것까지 고려해서 탄핵심판을 최대한 끌고 대선도 늦추려는 전략 같다"며 "그런데 국민 입장에서는 '도대체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고 갑갑하다"고 말했다.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도 "대리인 선임이 어려워서 당장 대응이 힘든거면 준비기일을 연기해달라며 연기 신청서를 내는 방법도 있다. 법조인이라 절차는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 서류 송달도 거부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은 탄핵심판 사건을 지연시키려는 전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지연보다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 심리를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류 송달을 거부하고 탄핵심판을 지연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게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잘못된 처신"이라면서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헌법재판소는 중심을 잡고 인권보장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차 교수는 "민사소송법상 발송 송달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헌법재판소가 약간 무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윤 대통령 측에서 발송 송달 간주에 대해 절차적 문제를 다툴 수 있는 여지를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차가 공정해야 그 절차를 거쳐 나온 결론에도 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는 27일 변론준비기일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해도 이후에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한번 더 준비기일을 여는 것이 절차적으로 맞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사건 서류를 받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에게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27일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 측에 헌재 서류를 발송 송달하고 이튿날 송달된 것으로 간주했다.

헌재는 "대통령에 대한 서류를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 조항에 따라 12월 19일 발송 송달을 실시했다"며 "발송 송달의 효력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소송 서류가 도달된 때에 발생하고, 소송 서류를 실제 수령하지 않은 때에도 효력은 발생한다"고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