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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美 '빌보드 200' 6연속 1위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09:51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09: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스트레이키즈가 팝의 본고장이자 세계 1위 음악 산업 시장인 '미국' 빌보드에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12월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 7000장의 판매량으로 12월 28일 자 '빌보드 200' 1위, 해당 차트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1956년 3월 해당 차트가 시작된 이후 약 69년 만에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아울러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기록으로 2000년대 '빌보드 200'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그룹이 되어 방탄소년단, 린킨 파크, 데이브 매튜스 밴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2.23 alice09@newspim.com

이들은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해당 차트 첫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은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이자, 단일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 기록. 이후 같은 해 미니 앨범 '맥시던트(MAXIDENT)',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 5-STAR)'와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 2024년 미니 앨범 '에이트(ATE)'로 다섯 번째 1위에 오르며 그룹 단위로는 빌보드 사상 최초, 전 세계 아티스트 기준으로는 미국의 유명 래퍼 DMX의 뒤를 이었다.

데뷔 6년 만이자 '빌보드 200' 차트 데뷔 2년 만인 2024년 12월, 스트레이 키즈는 신작 '합'으로 해당 차트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K팝을 넘어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서 세계 음악 역사에 그룹의 이름을 새겼다. 특히 이 모든 기록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체 프로듀싱' 앨범으로 쓰여 값진 의미를 빛낸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로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를 제시하는 앨범이다. 그 첫 번째이자 '빌보드 200' 6연속 1위작인 '합'은 스트레이 키즈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그리고 힙합 장르 영문명 중 'HOP'을 따와 중의적 의미를 실었다.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는 무대를 향한 자신감을 물 위를 걸으며 거친 물살의 흐름을 갖고 노는 모습에 비유한 노래다.

앨범은 발매 당일인 13일과 14일, 16일 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비롯해 16일 오전까지 누적 기준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워킨 온 워터'는 같은 시간 누적 기준 멕시코, 칠레 등 해외 2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17일 오전까지 닷새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43개 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랭크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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