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계층 2만여 가구에 지원
올해 복권기금 약 4억 투입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복권기금이 지난 2022년부터 13억원 이상을 투입해 강원도 내 화재취약계층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망을 구축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3년간 약 13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주택용 소방 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복권기금이 지원된 강원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의 일환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강원소방본부] 2024.12.23 100wins@newspim.com |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복권기금 13억8000만 원이 투입돼 차상위 계층,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 2만25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약 4억 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돼 강원도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에 사용됐다.
복권기금을 통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시각형감지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지원되며, 지난해부터 ▲간이소화용구 ▲가스타이머콕 ▲자동확산소화기 등 추가적인 안전시설을 병행 설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외에도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의 복지향상 등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