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항 소형선부두 준설 공사로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 향상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묵호항 소형선부두 유지준설공사'를 8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해시 묵호항 소형선부두 준설.[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4.12.1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사를 통해 제1소형선부두의 수심은 -4.0m, 제2소형선부두는 -3.0m까지 확보됐다. 이는 어선 접안 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저수심 문제로 발생하던 어선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준설 공사를 통해 외지 대형어선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묵호항 소형선부두는 장기간 지속된 퇴적물로 인해 낮아진 수심으로 고민이었으나, 이번 공사로 해당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장유비 항만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묵호항의 안전한 어선 접안을 위해 주기적인 유지준설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반영을 통해 '제2 소형선부두 보강' 및 '제3 소형선부두 연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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