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대국민 담화에 민주노총 '1만명 행진'…용산서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노총 간부 1만명 집결한 노동자·시민대회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비판 목소리
돌발 일정 변경도…보수 집회와 충돌 불가피

[서울=뉴스핌] 방보경 송현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 담화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전국 간부들을 모아 대통령을 규탄하고 나섰다. 집회 후 행진이 갑작스럽게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변경돼 보수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된다. 

12일 오후 2시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중구 세종대로 태평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노동자·시민 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민주노총 간부 1만명이 집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있었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과 시민사회에서는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만 집중한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내란주범 윤석열 즉각 탄핵 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노동자 시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12 choipix16@newspim.com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45년 전 오늘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시민들을 총칼로 죽였다. 그리고 오늘 윤석열 정권은 또다시 국민들을 적으로 돌리고 공격을 선언했고, 자신의 행위를 통치권이라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회를, 국민들을 경찰과 군인의 군 앞발로 짓밟은 자신의 통치권을 운운하고 있는 현실을 용납할 수 없다. 이제 윤석열이 체포되고 구속되어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이상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내란을 공모한 자들이 국정을 멈추겠다는 말도 안되는 현실이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윤석열은 쿠데타 범죄 수괴로서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 본부장은 "오늘 오전 대통령 담화를 보고 헛웃음이 났고 국민이 이런 대통령을 두고 있다는 게 치욕스러웠다. 선량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고 투표조작 음모론 등 보수 유튜버와 똑같은 말을 했다"며 "언론 노동자들도 더이상 퇴진을 가슴으로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 이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로 급하게 행진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탄핵 반대 집회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시청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영사거리까지의 행진은 민주노총이 행진 신고를 했지만, 대통령실 인근에서는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의 집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경찰측과 최대한 협의는 할 예정이나, 경찰측이 비협조적이더라도 진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