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연말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5억여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협약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보전한다. 연말 자금 수요를 고려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성탄절 이전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04 gojongwin@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건설업, 부동산업, 보건업을 제외한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2000만 원까지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연장 신청 시 1년 연장이 가능하며, 일반기업에는 연 3%, 여성·장애인기업 등에는 3.5%씩의 대출이자를 보전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융자 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시중 9개 금융기관에서 2개월 이내에 융자를 신청해야 하며, 이는 시와 은행 간 협조융자 방식으로 진행되고 대출 상담 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번 조치에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내년 1월 중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공고를 통해 추가 지원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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