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정 부담 완화 기대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볼링장 시설의 민간 투자자로 혜담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해 5월부터 민간자본 유치를 지속 추진했다. 12차례에 걸쳐 사업자를 모집한 끝에 이달 14일 혜담이 응모,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가 적격 사업자로 평가했다.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4.11.29 ojg2340@newspim.com |
선정된 혜담은 오는 2025년 8월까지 14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관련 부속 시설을 설치하고 기부채납한 후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하게 된다. 운영비 절감과 더불어 여가 시설 확충의 이중 효과를 군은 기대했다.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볼링장, 롤러장, 가족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볼링장, 롤러장 등의 여가 체육 시설이 군민의 저녁과 주말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여가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민간투자자 선정을 통해 군의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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