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권 내 지속 가능한 녹지공간 확대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주민 생활권 내에 다양한 도시 숲과 맨발 산책길을 조성하고 있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읍 구 국도 중앙 차선의 2개 차선의 아스콘과 철재 가드레일을 제거하고 '악취 저감 및 미세먼지 차단 숲'과 병행해 2.1㎞의 도시 숲길을 설치했다. 계절별로 특색있는 야생화와 꽃 단지도 조성했다.
전남 보성군 주민들이 관주산 산책길을 맨발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4.11.26 ojg2340@newspim.com |
녹차골향토시장 인근 공한지는 도시 숲길과 연결해 주민 쉼터로 탈바꿈했다. 관주산에는 경사로와 둘레길을 연결할 우회 산책길(맨발로) 1.5㎞을 개설했다.
망제산 능선의 일자형 1개 구간에는 산림 5부 능선으로 2.3km의 둘레길인 '맨발로'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생활권 주변의 공한지와 산에 '내 맘에 쏙 드는 도시 숲과 맨발로 산책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읍과 벌교읍 주민생활권 내 도시 숲, 숲길, 공원 등을 조성할 지역을 최대한 발굴해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면 소재지까지 확대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적극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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