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노력 끝에 제주지역 여섯 번째 IB PYP 월드스쿨 탄생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성산초등학교가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본부로부터 지난 26일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성산초등학교가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본부로부터 지난 26일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사진=제주도교육청] 2024.11.29 mmspress@newspim.com |
이는 성산초와 교육청의 2년에 걸친 협력의 결실로, 성산초는 제주지역에서 여섯 번째로 해당 인증을 받은 초등학교가 됐다.
성산초는 2022년 11월 관심학교로 시작해, 2023년 5월 후보학교로 등록된 이후IB 월드스쿨 인증 기준에 맞는 교육환경을 갖추는 데 집중해왔다. 학생 중심의 탐구 수업에 주력하며, 협력적인 교원 문화를 기반으로한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컨설팅을, 11월에는 최종 인증을 위한 검증단의 방문 평가도 무사히 마쳤다.
IB 월드스쿨로 지정됨으로써 성산초는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교사 및 학교, 국가 간 자료 공유와 교류, 협업이 가능해지며, 지속적으로 IB 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IB 본부는 이러한 과정을 기반으로 매 5년마다 재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IB PYP(국제 바칼로레아 초등 프로그램)는 학생의 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교육 과정이다. 개념 기반의 탐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성산초등학교는 내달 27일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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