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사 유치로 광양항 물동량 증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목표치인 191만TEU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광양항은 2018년 최고 실적 241만TEU를 기록했으나, 이후 물동량이 감소세였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
공사는 '고객 최우선'과 '안전한 항만' 등 경영 방침 아래 연 140여 건의 영업 활동을 통해 물동량 증대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맞춰 MSC, 머스크, CMA-CGM 등 주요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를 진행, 유럽·미주 등 신규 항로 7개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 및 지역 관계자들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공사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친환경 하역장비 지원 및 인센티브 제공으로 공사 노력에 동참했다.
공사 관계자는 "10월 말 기준 광양항 물동량이 전년 대비 7% 상승한 164만TEU를 기록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해운대한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말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