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KAI "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 이정표"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을 하나로 통합 운영한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왼쪽)과 강구영 KAI 사장이 내년 1월부터 사천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을 통합 운영하는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4.11.26 |
사천시는 26일 두 기관의 통합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지역 우주항공산업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통합 운영은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선정 후 추진됐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과학관의 관람 환경을 개선했으며, 사천시와 KAI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통합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1일부터 통합 발권 및 연계관람 서비스를 시작해 관람객들은 두 시설을 하나의 코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부터 할인 통합 발권을 도입해 관람객 혜택을 확대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관람 및 매표시간 통일, 매표소 단일화를 시행하며 운영 수익은 양 기관이 각각 50%씩 분배한다.
박동식 시장은 "통합 운영은 사천의 지역 발전과 항공우주 산업 육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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