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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 3년 만에 매출 100억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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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주도 성과…中 추격 속 점유율도 반등
AI·스마트폰 수요 덕분에 1Q 실적 '턴어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7일 국내기업의 1분기 실적이 담긴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2025년, Vol.2)'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한국 패널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100억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0억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자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 패널기업의 1분기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22년 106억5000만달러에서 2023년 85억5000만달러, 2024년 82억1000만달러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100억1000만달러로 반등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인은 인공지능(AI) 적용 제품 출시로 인한 저전력 등 고부가가치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호조, IT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 확대 및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의 디스플레이 패널 선주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별로 살펴보면 OLED 매출액은 2024년 1분기 63억6500만달러에서 올해 81억9800만달러로 28.8% 증가했으나, LCD는 18억4600만달러에서 18억800만달러로 2.1% 감소했다.

중국 기업의 애플 공급망 진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OLED 영역에 집중한 결과, 한국의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30.6%로 지난해 대비 2.2%p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2024년 대비 2.9% 증가한 73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는 718억달러였다.

시장여건을 보면 올 하반기는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소송 예비 판결 승소 등 기술적 강점을 지닌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되고, 스마트폰 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IT·자동차 등의 OLED 채택 증가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OLED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기술(LTPO)의 채택이 확대되고, IT제품의 OLED 대세화, TV 가격경쟁력 제고 및 자동차 등 신수요 창출로 올해 하반기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323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는 307억달러였다.

LCD의 경우 일부 품목(IT 등)은 점차 OLED로 전환됨에 따라 LCD 수요가 축소되나,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이벤트 특수(2월 올림픽·6월 월드컵 등)에 따른 TV 등 제품 선수요가 올해 하반기에 발생해 전체 LCD 시장은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407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는 403억달러였다.

다만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요기업(세트기업)의 부품 공급단가 인하 압박 및 미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을 위한 약달러 기조로 수출위주인 국내기업의 환차손 발생 등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금번 호실적은 그간 위축된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한 신수요 창출 지원 등 협회차원의 다각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이유로 글로벌 수요기업이 국내기업에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약달러 기조로 인한 디스플레이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 증가되는 등의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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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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