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단계 3.2GW 목표, 주민 참여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지난 25일 개최해 2025년까지 1단계 3.2GW 규모 지정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송전선로 경과지 시군을 대상으로 민간과 정부 위원을 추가 위촉했다. 주민과의 상생을 의미 있게 더하며 집적화단지 사업계획 변경안과 전력계통협의체 운영을 검토했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추진 민관협의회. [사진=전남도] 2024.11.26 ej7648@newspim.com |
신안 해상풍력 사업계획은 산업부와의 협의 결과를 반영해, 풍황계측기가 설치되지 않은 두 단지를 제외, 용량을 3.7GW에서 3.2GW로 조정했다.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전력계통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을 의결한 협의회에서는 주민 대표들이 상생 방안 제시를 요청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집적화단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중 설치·운영하는 구역으로, 전남도는 이번 회의 후 사업계획을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재생에너지100 및 탄소국경세 대응의 핵심 사업"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민간 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하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 전남도는 정부 기조에 맞춰 추진 속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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