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가철도공단, 감사원 부실 설계 심의 지적사항에 '신속한 조치' 추진키로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5:3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착공 직전 철도사업에 대해 부실 설계 심사 및 심의를 제기한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신속한 조치를 추진한다. 

국가철도공단은 감사원이 부실 실시설계 심사 및 심의로 지적한 3개 사업 처분사항에 대해 철도건설사업의 공정성과 안전성이 더욱더 확보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참여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감사원은 최근 사회간접자본(SOC) Ⅳ-1 및 Ⅳ-2 철도 건설사업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철도공단의 실시걸계 심사 및 심의를 마무리하고 착공 직전에 놓인 ▲대전북연결선 건설사업 ▲평택~오송 2복선화 ▲이천~문경 철도건설 3개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심사·심의가 엉터리로 진행된 것으로 나왔다. 

다만 감사원 지적으로 이들 3개 사업은 실시설계를 다시 해야하고 착공도 늦어질 예정이라 열차 운행이 당초 계획보다 감축되거나 심각한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먼저 대전북연결선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갖고 열차운행이 감축되지 않는 대안노선(4선 운행 유지)으로 내년 3월까지 재설계하고 재설계 완료 후 2025년 상반기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개요 [자료=국토교통부]

평택~오송 2복선화사업은 (가칭)'오송정거장 과주 여유거리 확보 등을 위한 해소방안' 용역을 토대로 향후 개통에 따라 늘어나는 선로용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용역 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과의 협의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에선 철도공단과 계약자간 비용분담 사항에 대해 입찰안내서 내용을 명확하게 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