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5 군정 운영 방향 선포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 김희수 군수가 20일 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군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연설에서 그는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김희수 진도군수 시정연설. [사진=진도군] 2024.11.20 ej7648@newspim.com |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다함께 잘사는 농수산업 육성 기반 조성 ▲삶에 온기를 더하는 복지안전망 구축 ▲친(親)출산·양육 시책 강화, 지방소멸 대응 ▲역사와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365일 꽃피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진도 ▲재난·재해·사고 없는 안전한 환경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군민 섬김 행정 실천 등이다.
김 군수는 "농수산물의 안정적 유통 체계 구축과 신소득 재배단지 육성 계획"을 밝혔다.
복지 측면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 무릎 및 안 질환 수술비를 지원해 건강을 돕겠다고 했다. 출산 및 육아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매월 20만 원의 출생 기본수당 지급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진도군을 문화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대규모 관광 기반 시설 확충 사업들도 곧 추진된다.
김 군수는" 이를 통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진도군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망 연장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언급했다.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2025년엔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진도군의 내년도 예산은 4362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대비 143억 3000만 원 증가한 규모며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고 경상경비를 줄이는 등 효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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