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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栏】韩中关系回暖成应对特朗普二次执政的谈判筹码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6:50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6:50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19日电 (记者 崔宪圭)韩国总统尹锡悦同中国国家主席习近平时隔两年举行首脑会谈,就经济合作和人文交流方案进行了讨论,并就应对韩半岛及周边局势交换了意见。

借出席亚太经合组织(APEC)领导人非正式会议之机,韩国总统尹锡悦当地时间15日在秘鲁利马同中国国家主席习近平举行首脑会谈。继今年5月尹锡悦与中国国务院总理李强会晤及11月中方实施韩国公民入境免签政策后,此次会谈被视为进一步改善韩中关系的重要契机。

会谈由中方主动提议,显示出中国改善双边关系的积极态度,这与2023年旧金山APEC会议期间拒绝韩方会谈提议时的立场形成鲜明对比。

中国官媒的报道也反映这一变化。17日,《人民日报》在头版报道习近平主席在APEC期间与多国领导人会谈消息时,将韩中领导人会谈照片置于右上角显著位置,凸显中方改善双边关系的诚意。

虽然此次借国际会议举行的会谈未能达成实质性成果,但在美国特朗普赢得第二任期、朝俄关系日益密切引发国际局势动荡的背景下,会晤本身具有重要意义。

《人民日报》报道重点提及尹锡悦尊重"一个中国"原则。考虑到此前韩国政府"反对改变两岸现状"的表态与中国核心利益相左,这一表态被解读为尹政府对两岸问题态度的调整,也是双边关系改善的积极信号。

韩国在外交安全领域需要维护与美国的同盟关系,但面对特朗普政府可能带来的关税压力、供应链中断和增加防卫费分担等挑战,必须从国家利益出发制定策略。改善与中国的关系不仅有利于双边经贸合作,也可在与美方谈判时增加筹码。

习近平在会谈中提议共同维护自由贸易体系,稳定全球及地区供应链。对出口导向型的韩国经济而言,自由贸易的退缩和供应链紧缺构成重大风险,这已在韩国金融市场有所体现,表明韩国需在具体议题上与中国加强合作。

此外,改善与中国的关系也有助于应对朝俄密切合作导致陷入动荡的半岛局势。尽管中国在中俄关系上是否会采取符合韩方期待的行动尚未可知,但中方的合作对维护地区稳定和缓解半岛紧张局势至关重要。

尽管此次韩中领导人会谈未发表联合声明,也未取得立竿见影的外交成果,仅确认彼此立场和关切。但在国际局势紧张、韩半岛风险加剧的背景下,韩中两国确认了改善关系的必要性,这本身就是重要成果。

尤其在应对特朗普二次执政风险、防范朝鲜挑衅方面,加强与中国的合作至关重要。期待利马会谈能成为改善韩中关系的新起点。(完)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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