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톤 미역 일본 수출 첫 상차 행사도 진행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과 해양영어조합법인이 일본 리켄식품(주)과 1200만 달러 규모의 고흥 미역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흥 미역의 일본 수출량을 늘리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13톤의 미역이 일본으로 즉시 수출되는 첫 상차 행사도 진행됐다.
전남 고흥군과 해양영어조합법인이 일본 리켄식품(주)과의 3자 간 고흥 미역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고흥군] 2024.11.15 ojg2340@newspim.com |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 미역은 유자와 김과 함께 고흥의 3대 수출품목 중 하나로, 일본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리켄식품의 뛰어난 기술력과의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야자와 토오루 리켄식품(주) 대표는 "고흥 미역은 청정해역에서 자라 품질이 매우 뛰어나 일본 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 미역을 일본 전역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다양한 해조류와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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