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서 1심 공판
李 지지 단체들 대규모 집회 예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법원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께서 의원들에게 법원행, 주변 집회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5 leehs@newspim.com |
이날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대규모 인원의 지지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 의원들까지 결합하면 자칫 재판부의 압박으로 비춰질 수 있어 이 대표는 의원들의 참석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은 또 의원들에게 직접 "대표께서는 의원님들이 현장에 오시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향을 밝히셨고 언론에도 공지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친명(친이재명) 원외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서문 우측에 2개 차로를 점거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이 대표 지지 단체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 각 단체마다 1000명씩, 집회 참석 신고 인원만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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