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1월 2주차 여론조사
70대 이상·TK 등 결집
민주 34%·국힘 27%·조국당 7%·개혁신당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7.0%)보다 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상승한 건 4주 만이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74%에서 71%로 3%p 하락했다.
[자료=한국갤럽] |
70대 이상(10%p)와 대구·경북(14%p)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47%에서 56%로, 이념 보수층 34%에서 40%로 상승했다.
긍정평가 항목 1위 외교는 28%를 기록했다. 이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등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앞선 조사보다 3%p 하락한 16%였지만 4주 연속 1위로 나타났다.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하락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민주당도 2%p 동반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2024.11.07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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