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3~15일 개최
131개 기관 참여…디지털 플랫폼 정부 혁신 성과 전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내일을 위한 정부 혁신, 함께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는 슬로건으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의 혁신 성과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달라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이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포함한 3개 주제로 구성된다.
황명석 행안부 정부혁신국장이 지난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4년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개최 관련 사전 설명회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중앙부터·지자체·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자리다=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
이날 중앙부처 27곳과 지자체 20곳, 민간 기업 52곳 등 모두 131개 기관이 참여해 현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거둔 정부 혁신 성과를 돌아본다.
먼저, '편리한 서비스' 구역에서는 민·관이 함께 국민을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놓치지 않게 맞춤으로 알려주는 '혜택 알리미'와 잘못 보낸 돈을 대신 찾아주는 '되찾기 서비스'를 소개한다.
'똑똑한 정부' 구역에서는 ▲우주 항공 분야 연구·개발 성과 ▲CCTV 영상을 활용한 교통량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사례 ▲'특허심판 방식 심사 자동화 시스템'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안전한 사회' 구역에서는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홍수를 예보하는 AI 홍수 예보 시스템, 기후 변화 상황지도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례가 전시된다.
이 밖에 '협력 기업 존'을 별도로 구성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민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포스터=행안부 제공2024.11.12 kboyu@newspim.com |
기관별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인 13일 개막 행사에는 '내일, 혁신: 내 일로 내일을 혁신한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인기 지자체 유튜브 담당자인 장주영 주무관(광주광역시 동구), 나경진 소방교(충북 안전체험관), 하진솔 주무관(양산시)이 참석해 '효과적인 홍보 방안과 혁신적인 홍보를 가능하게 하는 바람직한 조직 문화'를 두고 논의한다.
14일은 '정부 혁신 왕중왕전' 등 우수 사례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대국민 보고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정부 혁신의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치어리딩 공연도 진행된다.
정부 박람회는 정부 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 협력해 국민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 정부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