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가스비와 공공요금 등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3406세대에 3억 998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것으로 본인 또는 가구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에 해당해야 대상이 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08 gojongwin@newspim.com |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은 1인세대 10만원, 2인세대 15만원, 3인세대 20만원, 4인이상 세대 25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에너지바우처 등 이미 다른 난방비 지원을 받는 세대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익산시는 이날부터 난방유형에 따라 선불카드 배부와 계좌입금 방식으로 난방비 지급을 시작했다.
선불카드는 난방용 등유, LPG, 연탄을 사용하는 1414세대에 배부되며, 계좌 입금은 도시가스, 지역난방, 심야전기 등을 사용하는 1992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가올 겨울의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며 "소외된 이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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