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9일 열릴 '제19회 부산불꽃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은 불꽃축제 관람 시간이 기존 오후 8시에서 7시로 1시간 앞당겨짐에 따라 예년보다 관람 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통제 구간이 확대한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안리 일대 주요 도로에 대해 단계별 교통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불꽃축제 단계별 교통통제 현황도 [사진=부산경찰청] 2024.11.06 |
1단계 교통 통제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광안해변로 언양삼거리에서 만남의광장까지 0.82km 구간이 대상이다.
오후 2시부터는 2단계 통제가 실시되며, 연산동 경동건설 본사 앞에서 물만골마을 진입 구간, 광안대교 상층부, 광안해변로 일부 등 주요 도로들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오후 5시 시작되는 3단계 교통 통제는 광안해변로 구간이 연장돼 또 다른 주요 도로들이 포함된다. 광남로 등 대중교통만 예외로 하는 구간에서 오후 6시부터는 대중교통도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중요한 추가 통제 구간으로는 광안로와 남천바다로가 있으며, 이는 예상되는 대규모 인파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교통 통제는 광안대교 상·하층부가 밤 12시까지 통제될 예정인 반면, 다른 주요 도로들은 불꽃축제 종료 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수영강변대로와 해운대해변로 등의 도로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총 500여 명의 교통 경력을 배치해 우회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자가용이용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추가로 통제되는 광안로와 남천바다로는 인파의 안전을 우선해 통제가 된다"면서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현장 교통 경찰관의 통제 및 안내에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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