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해성옵틱스 자회사 지오소프트가 울산태화호 선박을 활용해 '통합 에너지 관제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지오소프트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휴맥스모빌리티와 '울산태화호 선박 통합 에너지 관제 시스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오소프트와 휴맥스모빌리티, 정보산업진흥원은 미가공 원시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운용 기술 개발 및 통합 플랫폼을 제작해 울산태화호에 적용한다.
지오소프트·울산정보산업진흥원·휴맥스모빌리티 '울산태화호 선박 통합 에너지 관제 시스템 업무 협약식 현장. [사진=지오소프트] |
울산태화호의 주요 선박기자재(DF엔진, 연료탱크 레벨게이지 등 센서데이터) 및 추진 에너지 3종(MGO 디젤, LNG, ESS배터리)에 대한 연료 특성, 연료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AI 강화 학습 기법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운항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최적 연료 소비량 계산, 최적 운항 경로 설정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선박 운항 관리 비용 절감 등 친환경 및 경제적 순기능을 강화한다.
지오소프트 관계자는 "울산태화호를 통해 실증을 마치면 중소형 선박 탄소 중립 및 에너지절감 플랫폼 솔루션으로의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오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전기추진선박용 게이트웨이에 대한 미국 선박전자협회 (NMEA: National Marine Electronics Association) 국제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친환경 선박 관제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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