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서부권 개발 박차...GTX C노선·3호선 연장 기대
착한 분양가와 초기 자금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기도 양주시 서부권에 천지개벽 수준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부동산 수요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양주시 백석읍 복지·가업리 일원 126만312㎡(약 38만 평) 부지에는 1만 10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을 짓는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GS건설이 부지 용도 일부를 변경 심의하고 본격 재추진에 나서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8년 준공이 목표이며, 사업 완료 시 약 2만 8000명을 수용 가능해 이 일대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일원에서는 방성1·2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양주시 광적면 일원은 광석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광석지구는 양주시 서부권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적면 일대 116만 9195㎡(35만 평) 규모에 주택 총 776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양주시 서부권에는 도시개발을 뒷받침할 굵직한 교통망 확충 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선 고양시 지축역에서 양주시 장흥을 지나 백석·광적까지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호선 개통 시 백석에서 서울 도심까지 약 30분, 강남권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순환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전체 구간 중 절반 이상이 개통됐으며, 파주~양주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을 거쳐 경기 수원과 안산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양주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양주시는 옥정, 회천 등 대규모 택지개발 조성으로 인하여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지역으로, 신도시 개발이 동부 권역 위주로 편중되어 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최근 서부권에서도 다양한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양주시의 균형 있는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
상황이 이렇자, 양주시 서부권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곳이 모아건설산업㈜과 혜림건설㈜이 양주시 백석읍 일원에 선보이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다. 단지는 착한 분양가로 공급된 데다가, 양주시 서부권 개발의 시작점으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로 조성되며,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선착순 계약금 300만 원을 통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낮췄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하며, 계약자 대상으로 다이슨 드라이기,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선착순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