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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㊹2028학년도 예비고1 입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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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5학년도 입시는 정시가 남아 있지만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고, 이제는 '예비고1(현 중3)의 대입이 시작됐다!'라고 말할 수 있다.

예비고1(현 중3) 중 누구 먼저 대입을 계획하고,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수립한 후 실천하느냐가 3년 뒤 '목표대학, 목표학과 진학을 하느냐!, 못하느냐!'라는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예비고1(현 중3) 학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있어서 '과학고, 특목고, 자사고 등 고등학교 지원했다가 떨어진 충격'은 '대입에서는 지원대학에 떨어지는 충격에 비하면 충격도 아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입시는 고등학교 입학 후에 시작하면 된다.' 또는 '입시는 고3 때부터 진행하면 된다.' 등 학부모님의 어린 학창 시절과 비교하며, 현재의 입시를 비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과거의 입시 시스템은 단순했다. 학력고사 또는 본고사 즉, 요즈음의 수능에 해당하는 시험을 보고 성적순으로 대학과 학과가 정해졌었다.

단 한 번의 수능시험으로 초,중,고 12년 학창 시절이 모두 결정되는 병폐를 없애고자 '수시'가 만들어졌고, 점점 발전하여 지금은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과 '정시' '수능위주 전형'으로 정리가 된 것이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2028학년도 대입을 바라보는 자세

올해 2024년 대입에서는 522,670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지원했는데, 이 중에서 총 69,453명을 정시에서 선발하는데, 정확히는 63,827명만을 수능 성적순으로 각 대학이 선발하는 것이다.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 136명, '일반전형' 1,115명 등...총 1,251명, '고려대'는 '일반전형' 1,034명, '교과우수전형' 432명 등...총 1,466명, '연세대'는 '일반전형' 1,341명 등...총 1,461명으로 'SKY대'에서 '정시'에서 '총 4,178명을 선발할 뿐'이다.

이는 전체 수능 지원자의 0.8%에 해당하는 수치로 SKY대 진학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비고1(현 중3) 학생 및 학부모님은 먼저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 다음이 '공부'이다.

지금이라도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를 고민해야 한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으로 방향을 잡아도 되지만 학생 본인 및 그 학부모님은 나중에 수정하더라도 좀 더 구체적인 목표대학, 목표학과를 정해야 하며, 그 목표대학, 목표학과에서 요구하는 합격을 위한 '내신성적 및 수능성적의 목표'를 견고히 할 필요가 있다.

'내신을 먼저 선행 할 것인가?', '수능 공부를 먼저 할 것인가?', 병행으로 '어떤 과목을 선행으로 공부할 것인가?', '선행의 깊이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어떤 교재를 시작할 것인가?', '어느 교재까지 공부할 것인가?' 등 공부에 있어서도 마구잡이식 공부가 아니라 목표대학, 목표학과에 합격할 정도의 공부 난이도를 알고서 힘들지만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입시전문가'와 먼저 '입시전략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정하고, 그에 맞추어 과목별로 '학원, 과외, 인강, 자습 등을 선택'하고, 이를 잘 진행하고 있는지, 수정 사항은 없는지 등 '꾸준히 관리받아야 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민들이 수능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2022.11.14 kilroy023@newspim.com


◆ 2028학년도 대입에서 버뀌는 것들

1. 내신 5등급제

2027학년도(현 고1)까지는 내신시스템은 9등급제로 적용하여, 누적해서 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7등급 89%, 8등급 96%, 9등급 100%로 구간을 나누어서 내신성적을 산정하고 있다.

하지만 2028학년도 예비고1(현 중3)부터는 내신시스템이 5등급제로 적용되며, 누적해서 1등급 10%, 2등급 34%, 3등급 66%, 4등급 90%, 5등급 100%로 구간을 나누어서 내신성적을 산정하게 된다.

현 고1까지의 9등급제 내신과 예비고1(현 중3)의 5등급제 내신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기존의 9등급제 내신의 3~4등급이 바뀌는 5등급제 내신에서는 2등급으로 변화된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예비고1(현 중3)' 학생이 내신 5등급제 시스템에서 '서울소재 대학에 가려면 2등급대의 내신성적'을 가져야만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고교학점제

예비고1(현 중3)은 내년 2025년 고등학교 입학 후 부터 각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되기 때문에 고교학점제에 관해 잘 파악하고 입시에서 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

예비고1(현 중3)은 고교 입학 후 3년간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시간표를 짜고 수업에 참여하는 등 자기주도성이 매우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입시를 처음 시작하는 예비고1(현 중3)의 입장에서는 자기주도적으로 수강과목을 정하고 시간표를 짜는 일들은 그리 녹녹치 않을 것이다.

입시전문가와 전체적인 입시로드맵 속에서 수강과목을 정하고, 시간표를 짜는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생에게 입시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예비고1(현 중3) 학생들은 가고자 하는 진로를 반드시 입시전문가와 같이 미리 생각해 보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가고 싶은 학과가 필요로 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3. 통합형 수능

예비고1(현 중3)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에서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현재의 수능체제는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는 '물리학Ⅰ·Ⅱ' 등의 선택과목이 있는데,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공통과목만 남는다.

의대에 지원하든, 경영학과에 지원하든 모든 수험생이 똑같은 수능 문제를 풀게 된다는 뜻이고, '사탐'과 '과탐'은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모두 응시해야 한다.

4. 논·서술형 강화

현재의 고교 내신은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로 5지 선다형이 주를 이루었다면 예비고1(현 중3)부터는 학교 내신에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평가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강화한다.

5등급제 도입은 어느 정도 내신 경쟁을 완화 시킬 수 있지만 변별력이 약해지므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고, 내신에서 논·서술형 확대는 학생들의 부담을 키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지금까지 내신 학원에서의 단순 반복적인 문제 풀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 된다.

​과거에도 서술형 문항은 내신시험 문항 수의 일정 %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논·서술형 평가 방식 도입 초기에는 단답형 문항에 지시문과 풀이 과정을 조금 덧붙인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풀이 과정의 중요성과 정밀함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2024.09.04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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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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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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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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