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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㊴수능 공부

기사입력 : 2024년10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9일 08: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남아있는 주요 대입 일정은 수능 2024년 11월 14일(목), 정시 원서접수 2024년 12월 31일(화)~2025년 1월 3일(금)인데, 11월 14일(목)에 치르는 수능시험 결과를 가지고 지원하는 수능위주 전형은 정시모집에 해당하며, '가'군, '나'군, '다'군 등의 모집 군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험생은 모집 군별로 각각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340,934명의 20.4%인 69,453명을 선발하는데, 정시 총인원 69,453명 중 91.9%인 63,827명을 수능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매년 50만명 이상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라는 단 한 번의 시험을 통해 '국어 100점, 수학 100점, 영어 100점(등급만 발표), 선택한 탐구영역 각각 50점'을 만점으로 하는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의 수능 합산 성적으로 서열을 매겨 줄을 세우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이 만족할 만한 수능 총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군, '나'군, '다'군 각 군별로 1회씩 최대 3회 지원이라는 정시지원의 제한으로 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에 무조건 지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정시지원 시 흔하게 일어난다.

정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들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이 학생부를 수능성적과 합산하여 선발하는데,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으며, 합불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수능성적이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수능을 보는 수험생의 자세

11월 14일(목) 수능 시험장에서 평소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제일 고려해야 하는 것은 익숙해지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수능모의고사를 많이 본다고 해도 수능에 쉽게 익숙해지는 것은 아닌데,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면접 준비를 위해 모의 면접을 아무리 많이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막상 면접장에 가면 긴장되고 떨리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수능시험에 조금이라도 더 익숙해질 수 있을까?

지금부터 남은 기간 매일 오늘이 수능일이라고 생각하며,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모두 수능 당일의 일정에 맞추는 패턴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11월 14일(목) 수능일은 1교시 입실완료가 아침 8시 10분까지로 집에서 고사장까지의 이동 거리와 아침 식사 등을 고려했을 때 늦어도 7시 이전에 일어나야만 하는데, 정상적인 두뇌활동을 위해서는 사실 6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남은 기간 수능 학습 시간도 수능 시간표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1교시 국어시험을 치는 8시 40분부터 10시까지는 가급적 국어학습을 하도록 하고, 공부하는 환경도 가급적 수능 당일의 상황을 떠올려보며 그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뉴스핌 DB]

◆ 수능 마무리 학습

11월 14일(목) 수능시험 결과는 정시에서는 진학대학을 결정짓는다.

매년 50만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같은 날 수능시험에 응하여 수능 성적순으로 1등부터 50만등까지 일렬로 줄 세워서 나오는 수능 시스템에 의한 수능 총점을 받고서 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안 나온 수능성적으로 좌절을 많이 한다.

평소와 같이 수능성적이 잘 나와도 진학하려는 대학, 학과 선택에서 수험생들의 공통된 의약학계열, SKY대 등의 최상위권 진학 선호도 때문에 매년 합격자 수능성적과 대학 순위는 잘 바뀌지 않고 항상 비슷한 수능 성적이 요구된다.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수험생에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수능 학습 부분인데,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수능 성적에 걱정되어 새로운 교재를 찾거나 수능 공부 방법을 바꾸어 보려고 하는데, 이는 좋은 생각은 아니다.

또 수능 직전이 되면 파이널, 족집게 등의 이름의 학원 수강, 수업 교재들이 넘쳐 나는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교재를 시작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수능 파이널과 같은 새로운 교재들은 최고로 엄선된 좋은 문제들로 만든 교재이겠지만, 문제를 풀다가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온다거나, 전혀 새로운 유형에 막혔을 때, 느끼게 될 불안감은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좋지 않다.

가장 좋은 수능 공부법은 지금까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부분을 새롭게 정리해서 알려고 하지 말고, 지금껏 잘 알고 있는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수능 시험에 대처하는 좋은 자세이다.

교과서, 문제집, EBS교재 등 그동안 많이 보아왔던 교재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여,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쏟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반복 학습이 가장 좋은 공부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2024.09.04 photo@newspim.com

◆ 수험생이 지금 고려할 것

수능시험은 교과성적과 비교과실적 관리가 미진한 수험생들에게는 구원이 될 만한 평가요소 이지만, 본격적인 수능 준비에 돌입하면 이내 일정한 수능성적을 취득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양면성을 지닌다.

더욱이 최근 '불수능', '물수능'이라고 일컬어지는 예상보다 어렵거나 너무나 쉬운 과목별 수능시험 난이도 탓에 많은 수험생들은 좌절을 매년 되풀이하며 겪고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에 실패하는 사례, 너무나도 어려웠던 1교시 국어영역을 망친 후 이후 시험까지도 망치게 되는 사례는 불수능의 대표적인 폐해라 할 만 하다.

6월 모평은 체감 난이도가 높았으나 9월 모평은 체감 난이도가 높지 않아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느 난이도로 출제될 것인가라는 초미의 관심을 갖게 되는데, 매년 평가원 발표와 수험생이 느끼는 난이도와는 차이가 있다.

올해 수능은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하는데, 너무 이 말을 신뢰하지 말고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쉬우면 쉬운 대로 실수 덜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올해는 늘어난 의대 증원에 맞추어 의약학계열 진학을 선호하는 졸업생들의 대거 합류로 올해 수능시험 역시 수능 한 문제라도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치열한 수능 전쟁이 예상된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은 수시 합격에 대한 기대로 들뜬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현 시점에서 진학 성공을 위해서는 수시 합격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어두고, 수능 공부의 최종 정리와 부족한 부분의 보충에 집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부산교육청이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616명(2.3%) 증가한 2만 735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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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지분 5% 이상 확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MBK는 이후 입장문에서 "저희는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MBK 파트너스·영풍은 우선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 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우)과 강성두 영풍 사장(좌). [뉴스핌DB] 다음은 공개매수 완료에 대한 MBK 파트너스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MBK 파트너스입니다. 금일부로 지난 달 13일부터 MBK 파트너스·영풍 고려아연 최대주주 연합이 진행한 공개매수는 완료됐습니다. 저희는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분들과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MBK 파트너스·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지난 한 달 간의 공개매수 과정을 통해 주주분들과 시장 관계자분들은 물론, 고려아연 및 영풍정밀의 임직원분들, 노동조합, 지역사회,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분들께 "기업 거버넌스가 올바르게 확립돼야,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렸습니다.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주분들을 포함해, 저희 MBK 파트너스·영풍이 드리는 말씀을 경청해주시고, 믿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MBK 파트너스·영풍은 이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여러 차례 말씀 드린 바와 같이, MBK 파트너스·영풍 최대주주 연합은 시장과 투자자 및 주주분들은 물론, 고려아연의 임직원 및 노동조합, 관계사 및 협력업체, 지역사회와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실행해나갈 것이고, 이번 공개매수 과정에서 드린 약속들을 책임있는 최대주주로서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첫 걸음으로, MBK 파트너스·영풍은 우선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중단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3조원이 넘는 대규모 차입방식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회사 재무구조에 피해를 입히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은 주주분들께도 이러한 손해가 전이될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소송절차를 통한 구제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MBK 파트너스·영풍은 최대주주로서 기업지배구조를 올바로 세운 후 고려아연이 명실상부한 비철금속제련 부문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끄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2024-10-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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