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벼랑끝 회생…'가을 사나이' 임찬규, 포스트시즌 3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21:54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22:03

에르난데스, PS 6경기 등판해 3세이브 11이닝 무실점
디아즈, 4회와 6회 잇달아 홈런성 타구 아쉽게 파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02년 LG 트윈스 어린이팬이었던 열 살 소년은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 감독의 LG가 김응용 감독의 삼성에 우승컵을 내준 장면을 생생히 기억한다.

22년이 흘러 LG의 간판 투수로 성장한 임찬규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기사회생시켰다.

임찬규. [사진=LG]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삼성을 1-0으로 물리쳤다.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줬던 LG는 1승 2패로 추격을 시작했다.

임찬규는 이날 6회 1사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3안타 무실점 역투로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거둔 2승을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째를 따내며 '가을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에르난데스. [사진=LG]

6회 구원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3.2이닝을 2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 차 승부의 뒷문을 책임졌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1이닝 무실점 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포스트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홈런 군단 삼성은 2차전까지 20점을 폭발시켰지만 이날 임찬규 에르난데스 콤비에 꽁꽁 묶였다. 임찬규와 삼성의 깜짝 선발 황동재가 예상을 깨고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가운데 양 팀은 번번이 좋은 찬스를 놓쳤다.

LG는 2회 오지환이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문보경의 좌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기회를 맞았지만 박동원의 투수 앞 땅볼 때 오지환이 주루사해 득점에 실패했다.

디아즈. [사진=삼성]

삼성은 4회초 윤정빈과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차전까지 2경기 3홈런을 날린 디아즈는 4회와 6회 잇달아 날린 홈런성 타구가 오른쪽 펜스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4회말에는 2루 도루를 시도한 오스틴이 1, 2루 사이에서 협살로 아웃됐고, 이어 김현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오지환과 문보경이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홍창기. [사진=LG]

그러나 LG는 5회 선두 박동원의 볼넷과 박해민의 보내기 번트, 문성주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홍창기가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1-0으로 승기를 잡자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지만 필승 카드 에르난데스를 조기 투입해 승리를 확인했다. 에르난데스는 9회에는 박병호 이성규 김영웅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4차전은 1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G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 등판 뒤 8일간 휴식을 취한 레예스를, 삼성은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2이닝 4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레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