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하청업체 간부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연수구 옥련동 아파트 공사장 21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아파트 공사 하청업체 간부인 A씨는 시공사에 밀린 공사비를 지급해 달라고 호소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공사비를 받지 못해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된 상황을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 당국은 시공사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공사비 미지급 사유와 임금체불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에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가족과 시공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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