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 공식 출범...각 분야 전문가 15명 위촉
조원휘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찾아야...쓴소리 마다하지 않을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의회 최초로 의장 직속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의회 전반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15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에는 조원휘 대전시의장과 15명의 혁신자문위원이 자리했다.
15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위촉식. [사진=대전시의회] 2024.10.15 nn0416@newspim.com |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조원휘 의장 취임 후 시의회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 시의회 위상을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의장직속 자문기구이다.
조원휘 의장은 이날 학계와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시민단체, 소통과 리더십 전문가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을 혁신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시의회의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혁신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에 해오던 일이니까 그냥 하면된다는 생각을 바꿔서 뭔가 더 좋은 방법,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찾아보고, 실천에 옮기면 그것이 혁신이라 생각한다"고 혁신자문위원회의 출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조언과 자문을 부탁했다.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9월에 제정돼 시행 중인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설치·운영조례에 근거해 출범됐다.
의원 임기는 올 10월 1일부터 2년이다.
이들은 대전시의회의 자치입법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에 관한 사항과 인사·예산·조직 등 전반에 걸친 입법·정책 분야의 진단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시의회의 합리적인 운영 및 혁신에 필요한 자문 사항 등 시의회의 위상정립과 운영의 혁신 사항에 대한 자문과 대안 개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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