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볼보의 'EX90',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 칩 탑재…2030년까지 고도화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09:40

차세대 모빌리티 실현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DRIVE Orin SoC)'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DRIVE Orin SoC)'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볼보차코리아] 2024.09.24 beans@newspim.com

볼보 EX90은 플래그십 전기 SUV이자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실현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다. 엔비디아의 중앙 집중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EX90에 탑재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은 초당 250조 건(250 TOPS) 이상의 연산 능력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능동 안전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안전한 자율 주행 등 차량 내 주행 경험 전체를 조율한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와 엔비디아는 2030년까지 더욱 고도화된 프로세서인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를 개발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토르는 초당 1000조 건(1000 TOPS)의 연산 능력을 구현해 드라이브 오린보다 4배 높은 처리 능력, 7배 개선된 에너지 효율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은 물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에 이르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잰스액트(Zenseact)를 통해 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DGX 플랫폼에도 투자하고 있다. 엔비디아 DGX 플랫폼은 생성형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컴퓨팅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통해 향후 출시될 신차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개선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 "볼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를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동급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경영적인 부분에서도 비용 절감 및 마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