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드론쇼·용깃춤 등 20여 개 콘텐츠 선보여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와 류제동 군의회 의장, 명창환 전라남도청 행정부지사, 임재주 국가유산진흥원 본부장, 고흥군 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군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흥 분청사기 요지' 개막 [사진=고흥군] 2024.09.13 ojg2340@newspim.com |
공영민 군수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도자기라는 아날로그가 결합한 이번 행사는 고흥의 분청사기를 역사적 가치와 고유의 특성을 현대 기술로 재구성하여 현실과 가상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이라며 "고흥의 가을밤을 밝히기 위한 이번 행사를 즐기면서 고흥만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제동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와 함께 야간 관광사업을 더욱 개발하여 고흥을 새로운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고흥 분청사기 요지'는 군민들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호평 속에 오는 10월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20여 개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고흥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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