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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 "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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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풍석포제련소 현장 점검...."시민 건강·안전위해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강력 추진할 것"

[안동·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이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중단하고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을 촉구했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과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 지역위원장들은 11일 오후 안동댐 인근인 예끼마을의 선성수상길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이 11일 안동시 도산면의 예끼마을 선성수상길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4.09.11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안동 사람들도 마시지 않는 안동댐 물은 취수가 가능한 물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상류의 석포제련소에서 54년 동안 쌓여온 중금속 퇴적물이 강바닥에 그대로 있고, 대한민국 어떤 곳도 취수원이 100킬로가 넘는 곳은 없다"며 "대구 240만 시민들이 30년 고통을 끝내고 맑은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려 하는 홍준표 시장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안동시도 안동댐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지 않는데, 국민 혈세를 들여 중금속으로 오염된 물을 당겨와 (대구)시민들에게 마시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반드시 이 사업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석포제련소 앞을 흐르는 강에 다슬기를 풀어 놓으면 하루가 못가서 껍질까지 하얗게 녹아내린 채 모두 죽고 만다"고 주장하고 "대구시민들이 석포제련소에 쌓여있는 중금속과 녹조가 발생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는 안동댐 녹조를 본다면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에 동의할 시민이 누가 있겠나"며 대구시의 취수 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들 민주당은 "대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을 강력히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고 "지난 2022년 4월 환경부, 국무조정실, 수자원공사, 대구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에 함께 서명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 당직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현장을 찾아 중금속 배출 과정 등을 둘러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재해 사망사고와 관련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해 110km 길이의 도수관로를 설치, 대구 문산·매곡정수장까지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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