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9월12일~10월4일, 민·관·학계 다양한 분야 91점 수여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 국민 생명보호·자살예방 문화 확산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하루 37명(2023년 1만3770명)이상 자살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민들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예방 유공자 발굴 및 시상을 통한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2024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9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모 접수한다.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은 자살예방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과 책임이 고조되던 2019년 당시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제도 도입 필요성을 인지한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주관으로 시작되어 2024년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제공] |
이번 공모는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국방부·행정안전부·법무부(신규)·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여성가족부(신규)·경찰청장·소방청장 표창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 임세원상 및 민간단체 공로패 등 총 91점을 생명존중·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수여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일반 국민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일반 국민으로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봉사 활동 유공 시민, 자살예방 법·제도개선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교육 실적 유공자, 자살예방 홍보 및 언론보도 활성화 기여 언론인, 자살예방 활동 지원 우수 기업 등 민간기관 및 소속 임직원 등이며, 공무원의 경우 자살예방 정책 입안 및 대책 추진 성과 우수 공무원이 대상이다.
또 단체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간단체(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단체상을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 페이지(http://www.safelife.or.kr/2024foru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국민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확산 및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심 있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이다. 2018년 출범(20대 국회)한 이래로 효과적인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및 예산확충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 9월 6일에는 현역의원 23명이 참여한 포럼 제3기(22대 국회)가 출범했다. 향후 정책세미나를 비롯한 자살예방국제세미나,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정책 현황 조사, 민관참여 생명존중 네트워크 형성,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 등 포럼의 기본정신을 이어받아 자살예방을 위한 법·제도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회자살예방포럼 김교흥 공동대표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자살예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국회자살예방대상을 통해 자살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자살예방문화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