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선지급율 80% 이상으로 상향
CCM 인증 협력사, 매출 조건 없이 90% 조기 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온스타일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상생 정산 정책 시행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9월 판매분부터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기존 평균 12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현금 선지급율도 최소 80% 이상으로 높인다.
이번 정책은 판매처 대금 정산에 대한 협력사의 불안을 해소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협력사의 경우, 매출 조건 없이 90%까지 조기 정산 받을 수 있다.
CJ온스타일이 9월부터 협력사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단축하고 선지급율을 최대 90%로 상향하는 상생 정산 정책을 시행한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
CJ온스타일은 2009년부터 'CCM 인증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CCM 인증을 적극 권장해 왔다. CCM 인증은 기업의 경영 활동이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되었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상생 정산 정책이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