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동해 북부가 52.1%로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8월 해변가 휴가객이 집중되면서 해변가 인근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다.
21일 CU는 해변가 인근 30여 개 점포의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 8월(1~18일) 매출이 전월 대비 4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7월은 장마로 인해 전월 대비 매출이 8.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강릉, 양양 등 동해안 북부 지역 매출이 전월 대비 52.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부산 해운대 등 남해안 지역은 42.8%, 제주 42.1%로 뒤를 이었다.
CU 해변가 인근 점포 [사진=CU] |
여름 상품 매출도 컵얼음(127.2%), 아이스드링크(101.7%) 등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하이볼(89.0%), 스포츠이온음료(79.0%), 맥주(78.9%), 아이스크림(77.6%) 등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간편식품 매출도 63.8% 상승했으며, 특화 상품인 튜브, 수경, 방수팩, 돗자리 등이 50.4% 증가했다. 의류용품 매출 역시 152.5% 증가했다.
해변가 인근 점포들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3.0%였으나, 2021년 5.3%, 2022년 8.8%, 올해는 16.4%로 상승했으며, 올해(1/1~8/18)는 20.4%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