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최정, 9년 연속 25홈런·통산 484홈런…KIA 다시 '연승 모드'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23:03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23:04

KIA, 2위 그룹 LG 삼성과 승차 6.5경기로 벌려
5위 SSG, 4연패 탈출하며 5할 승률 복귀 눈앞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최정(SSG)이 1회 선제 홈런과 9회 쐐기 홈런을 날리며 팀의 4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SSG는 6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최정. [사진=SSG]

1회 최정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은 SSG는 1-2로 뒤진 7회 추신수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이 3연속 2루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9회에는 다시 최정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시즌 홈런 26개를 터뜨린 최정은 9년 연속 25홈런을 돌파하며 통산 최다홈런 기록도 484개로 늘렸다. 3안타 3타점 3득점의 만점 활약. 추신수도 모처럼 3안타 경기를 펼치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라이벌 LG를 접전 끝에 7-6으로 꺾고 2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0-1로 뒤진 2회 대거 5점을 뽑아냈다. 무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땅볼, 김재호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양석환의 3타점 2루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양석환. [사진=두산]

두산은 7-6으로 쫓긴 7회 2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8회 1사 2루에서 마무리 김택연을 조기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 KIA는 kt와 광주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0으로 승리, 최근 4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로써 KIA는 2위 그룹인 LG 삼성과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최형우가 1회 2사 후 볼넷으로 나간 김도영을 1루에 두고 우중간 3루타를 날린 게 귀중한 결승점이 됐다. 7회 소크라테스가 1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최형우. [사진=KIA]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긴 김도영은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3개를 골랐다. 8회에는 볼넷으로 나간 뒤 시즌 31호 도루에 성공했다.

선발 김도현은 5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44일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마무리 정해영이 6회 나가 0.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테스트를 끝냈다.

대구에선 한화가 채은성의 4회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맹타를 앞세워 삼성에 8-5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4-4로 동점이 된 6회 채은성의 2루타와 안치홍의 내야안타로 2점을 뽑아 6-4로 앞섰고, 7회에는 노시환의 적시타와 이도윤의 2루타로 다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채은성. [사진=한화]

롯데는 사직에서 NC에 6-5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1-5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1사 2루에서 나승엽의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사 만루까지 몰렸다가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켰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